연합뉴스

 

 


 

 

 안녕하세요! Zino입니다. 우선 티친님들 포함 모든 분들 하루 사이에 안녕하셨을까요? 6일 어제저녁 약속 때문에 밖을 나서는데 정말 무섭게 폭설이 내리더군요. 해가 지고 갑작스럽게 많이 쌓여서 다음날이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오늘 정말 많은 대란들이 있었습니다 ㅠ 저도 본업을 쉴까도 생각했지만 겨우겨우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고들과 한파로 인한 문제들이 많더라고요..

 

 

예고된 폭설과 한파였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출퇴근길엔 교통대란이 벌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어지는 한파 탓에 제설 작업이 더뎌 일부 지역에서는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는 7일 아침 7시 48분께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차량이 길음역에서 고장 나 1시간 동안 멈춰 섰습니다. 승객 수백 명이 내린 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느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1호선에서도 아침 7시 25분께 외대 앞 역을 지나던 소요산행 열차가 고장 나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습니다.

 

 

제설 작업은 전날 밤부터 이뤄졌지만, 7일 아침 출근시간 찻길은 ‘눈·얼음길’에 가까웠습니다. 서울 이수역에서 경기도 시흥으로 출근하는 한 지인은 일반 차로에서는 시속 10㎞로 주행했다고 말하더라고요. 라디오를 오늘 들어보니 어떤 분은 무려 출근만 4시간 40분이나 걸린 분도 있으셨더라고요.

 

 

 

 

 

 

연합뉴스

 


 

 

 

 

 

제설 작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극 ‘동장군’ 때문에 눈이 단단한 얼음으로 바뀐 탓에 작업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12일까지 영하 8~17도의 한파가 지속돼 잔설·결빙 제거 작업도 약 4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8일까지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30% 감축 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했습니다.

 

 

서울·경기 외에도 한파와 폭설로 큰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강화도 양도면 일대에는 1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난방기기나 보일러 등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인천에서도 강풍 탓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공사장 펜스가 넘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8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이 7일보다 5~7도 더 떨어져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더욱 춥겠다”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8일을 정점으로 차차 누그러지겠으나, 주말까지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지속되다 다음 주 들어서야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저는 제가 사는 인천을 벗어나서 경기도 광주에서 성남시와 수원시를 다녔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업무를 보통 1~2시간이면 보고 금방 빠져나올 텐데, 오늘은 정말 말 그대로 헬이었습니다... 10분 거리 되는 곳도 정말 많이 막혀서 1시간 이상 걸리고 기어가다시피 했네요. 경기도 광주는 화물차량들이 정말 많이 다니기도 하는 곳인데 교통량에 비해 다른 도시들보다 제설작업이 더 더딘 것처럼 느껴져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모든 분들 다음 주까지 계속 빙판길 모든 도로와 통행로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하루 종일 정말 고생해서 포스팅을 미룰까도 싶었지만 이렇게나마 소식을 서로 나누는 게 좋을 거 같았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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