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앨범표지 2020.12.29 발매

 

 

[가사]

 


 

해가 질 때쯤에

눈을 뜨고 나면

다가오는 어둠 속에

나만 홀로 깨어 있는 듯해

고요한 거리를

하염없이 걷다 보면

외로움이 찾아와 어느새

깊어진 새벽에

잠든 추억을 꺼내

함께 나눈 감정들

그 안을 헤집어 바라보면

아련해진 기억에

혼자 남은 쓸쓸함에

아쉬움마저도

느낄 수가 없는 내 모습이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익숙해진 건지

그새 편해진 건지

세상이 무너진 듯

견딜 수 없어 힘들었는데

흘러간 시간인지

외면해 버린 건지

더는 이상할 만큼

아무렇지 않은 이 기분이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가끔은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두려워질 때면

널 만나 울고 웃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찾아오는 감정들에

우리 둘이 전부였던 그 세상에서

잃어버린 날 찾을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게 헤어진다는 게

더는 아쉽지 않아

누구를 만나도 너와 함께했던

그때의 내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이 모든 게

널 떠올리는 이유인 것 같아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양다일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12월 29일 오늘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곡입니다. 물론 제가 같은 양 씨라서 소개하는 것도 맞습니다 ㅎㅎ 아무튼 양다일이라는 아티스트도 개성 있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미 처음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아 올려 지금은 대부분의 대중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들을 많이 들려주고 때론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줌으로 거의 흠잡을데가 없는 가수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듣기에는 주로 이별과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다루는 가수인 거 같습니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고 그에 관한 가사들과 노래는 참으로 많지만, 그래도 계속 듣게 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주된 중심이 사람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만 떨어져도 정말 아쉽고 보고 싶어 미칠것만 같은 상대가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설렘 가득한 둘 사이와 상황들이 모든 걸 가져다주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어떤 이유로인가 이별을 향해 시간이 흐르고 결국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처음의 그 느낌이 여전하지 않아 어쩐지 더욱 허전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마치 이런 느낌의 내용들로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양다일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한때는 죽을힘을 다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무던해지는 내가 무서울 때가 있다.

그런 요즘 나는 너를 그리워하는 걸까, 너와 함께하던 순간의 나를 그리워하는 걸까.'

 

- '요즘' 앨범 소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가끔은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두려워질 때면

널 만나 울고 웃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찾아오는 감정들에

우리 둘이 전부였던 그 세상에서

잃어버린 날 찾을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게 헤어진다는 게

더는 아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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