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포츠조선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엄청난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창단 후 약 10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룬 쾌거입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 7전4선승제) 6차전에서 5회 말 이명기의 오른손 적시타로 승점을 뽑아 3점을 더 보태 4-2로 승리했습니다.

 

 

NC는 2013년 1군 진출 이후 8시즌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자축하며 두산을 4승 2패로 눌렀습니다. NC도 정규리그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통합 우승을 차지해 2020년 KBO 리그가 완벽하게 정복됐습니다. NC가 예전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패를 당한 뒤 두산 베어스에 대한 빚을 갚았습니다.

 

 

정규시즌 LG 트윈스(준플레이오프)와 KT 위즈(플레이오프)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선 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타자는 NC 마운드에 완전히 묶여 4차전과 5차전에서 패했고, 초반 수많은 기회 때문에 6차전에서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앞선 두 경기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두산의 방망이는 6차전에서 말 그대로 봉인돼 역습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팀 전부 응원하는 팀은 아니었지만 프로야구 자체를 즐겨보는 편이라서 즐겁게 시청했던 거 같습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외에도 구단주인 김택진 회장님과 NC, 그리고 다이노스의 팬 분들이 정말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되고 진심 부럽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그래도 훌륭한 방역 체계와 시민분들의 노력으로 한국시리즈의 대장정이 무사히 큰 탈 없이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2021 시즌의 프로야구 시즌을 벌써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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