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P 연합뉴스

 

 

 

 지난번 글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와 보관 온도, 접종 방식,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공통점과 차이점 part 1 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2020/11/17 - [Encyclopedia] -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공통점과 차이점 part 1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공통점과 차이점 part 1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이 화제입니다.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하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의 소식에 이어 꼭 7일 만에 미국 모더나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zino7777.tistory.com

 

 

오늘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각각의 생산량과 어떻게 생산이 되는지 그리고 다른 코로나 19의 백신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그 점을 확실히 알게 되실 겁니다.

 

 

 

1. 생산량 : 화이자 13억 5천만 회분 - 모더나 5억~10억 회분

백신 생산은 화이자가 약간 앞서 있습니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최대 5000 만회분을 생산할 수 있고 내년에 13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 6억 7500만 명이 접종이 가능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90%는 이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이 선판매한 상태. 화이자는 이달 셋째 주 안에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올해 말까지 2000만회분, 내년에는 5억~10억회분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또 미국 등 선진국과 사전 계약을 맺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승인을 신청합니다.
한국은 아직 두 개의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시스템인 COVAX Facility를 통해 1 천만명분, 제약사와 개별계약을 통해 1천만 명분을 확보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2. 생산 방식 : 화이자-모더나 모두 mRNA 기반 생산

화이자와 모더나는 둘 다 유전자의 일종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기반으로 백신을 만들었습니다. M.R.A. 는 세포로부터 DNA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로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M.R.A.는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성하여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릅니다. 그동안 예방백신은 바이러스 일부를 항원으로 체내에 직접 주입해 저항하는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면역체계가 일어나도록 유도하기 위해 소량의 바이러스가 주입되었습니다. 반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유전자를 주입해 항원을 만들어 항체를 다시 생산하게 됩니다. 앤서니 포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CNN에 "MRA 백신이 제대로 작동할지 회의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MRA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효과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M.R.A. 백신은 비교적 제조가 쉽고 개발 기간이 짧습니다. 바이러스에 직접 주사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낙관론을 너무 많이 갖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합니다.

 

 

 

3. 다른 코로나 19 백신은? -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스푸트니크 V 등

화이자와 모더나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 존슨 등이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미 자체 백신 개발을 승인했습니다.
조만간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가격이 저렴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2만 2000원, 모더나 백신은 2만 7000천 원~4만 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는 4300원(3파운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적은 중하위권 국가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8월과 10월 자국산 스푸트니크 V 백신과 에피박코로나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러시아산 백신은 3차 임상시험이 부실해 사실상 국제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최근 국내 제약사 지엘라파가 1억 5000 만회분을 생산해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시노팜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도 3차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이 백신은 중국,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진에게 투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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