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SSIAN 앨범표지 2021.2.2 발매

 


 

 

 

안녕하세요! Zino입니다.

신비로운 음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유라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깜짝 선공개곡인 '하양'으로 헤이즈와의 멋진 노래를 선보였는데요

 

 

2020/12/30 - [Music/R&B _ 발라드] - 하양 (Feat. 헤이즈) - 유라(youra) 가사/해석

 

하양 (Feat. 헤이즈) - 유라(youra) 가사/해석

[가사] 첫눈이 오면 그대가 웃는다 작은 소원들이 모여 현관문 앞에 서성, 반짝 그래 긴 안녕을 한다 간단히 나를 무너뜨리고 소리 없이 녹아 버렸다 아름답게 아름답게 눈이 온다 아름답게 아름

zino7777.tistory.com

 


 

 

선공개곡과 함께 미니앨범(GAUSSIAN) 을 발매했습니다.

 

 

<공식 앨범 소개>

 

새해 벽두부터 귀밑으로 짧게 머리를 잘랐다. 어림잡아 30cm 정도, 딱히 외적인 파격 변신을 바란 것도 아니고, 점찍고 돌변하는 막장드라마식의 진부한 클리셰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오목조목 설명하자니 의미가 없고 귀찮아서 둥그렇게 뭉개어 설명해오고 있다. 맞다 이건 애초에 남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으니까

 

신년의 나는, 첫 머리말을 이 앨범으로 꺼내 보여야 하기에 나름의 큰 다짐이 필요했고,(아마도 난 부동의 신년 글귀처럼 새해 복 많이 받고 싶어서 긴장하는 눈치다)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가장 쓸모없고 거슬리는 것부터 떠올렸다. 그게 단순하게 바닥을 기어 다니는 엄청나게 긴 머리카락이었고,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 음악 속에 머리 기르듯 지켜온 고집이나, 혹자에겐 개똥철학으로 보일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내 머리처럼 자르고 싶었고, 지금도 고민하며 지낸다는 말, 하여간 이 앨범은 긴 머리의 나다.

 

 

 

 

보통 앨범소개가 짧거나 혹은 길더라도 말 그대로 소개를 하는 편인데,

유라의 평범하지 않은 음색만큼이나 자신의 공식 앨범 소개도 역시나

특이하고 뭔가 재밌는, 유라다운 느낌이 들어서 함께 소개해봤습니다.

 

저는 뭔가 독특하고 정신세계가 남다른 아티스트들을 좋아라 하는 거 같네요...ㅋㅋㅋ

 

 

 

 

아무튼 이번 신보의 타이틀 곡 중 하나인 미미 (MIMI) 의 가사입니다.

 

 

 

 

 

[가사]

 


 

이마에 미끄러진 먼동의 싹이

뜨거워 질만큼 그대가 떠오르네

예쁘게 뜨겁게 하네

헛된 품에서 꿈을 찾는 내가

어린 자국을 더듬어 보는 내가

슬프게 눈물 나게 하네

착한 마음 나쁜 마음

죄가 되지 않을 만큼만 덜어내

나쁜 마음 그 나쁜 마음

너의 못된 숨은 누구의 목을 물게 되니

착한 마음 그 나쁜 마음

저 나무는 고개 숙일 계절을 안 건지

나쁜 마음 그 나쁜 마음

그 예쁜 손 그 예쁜 눈

미미하게 사라져

미미는 왜 날 떠났어

사랑은 왜 없어져

친구야 날 좀 찾아줘

미미하게 사라져

미미는 왜 날 떠났어

우리는 다시 만나서

우리는 다시 우리는 다시

잠과 잠 좀 자야지의 사이

뜨거워 질만큼 그대가 떠오르네

예쁘게 뜨겁게 하네

날이 밝을 때까지 해야지

여린 풀을 뜯고 있던 내가

슬프게 눈물 나게 기억나게 하네

착한 마음 나쁜 마음

죄가 되지 않을 만큼만 덜어내

나쁜 마음 그 나쁜 마음

너의 못된 숨은 누구의 목을 물게 되니

착한 마음 그 나쁜 마음

저 나무는 고개 숙일 계절을 안 건지

나쁜 마음 그 나쁜 마음

그 예쁜 손 그 예쁜 눈

미미하게 사라져

미미는 왜 날 떠났어

사랑은 왜 없어져

친구야 날 좀 찾아줘

미미하게 사라져

미미는 왜 날 떠났어

우리는 다시 만나서

우리는 다시 우리는 다시

 

 

 

 

 

 


 

 

유라는 사실 음색으로도 유명하지만

음색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마에 미끄러진 먼동의 싹이

뜨거워 질만큼 그대가 떠오르네

예쁘게 뜨겁게 하네"

 

 

저는 이미 이 첫 가사의 시작부터

유라만의 시적인 작사 능력과

분위기를 진정 만들어낼줄 아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범의 모든 곡들이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틀 곡 외에

유라만의 분위기깡패(?)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은

4번 트랙: 숨을 참는 괴물 (AIRPLANE MODE)

5번 트랙: 유기 인형 (BYE BYE)

위의 두 곡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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