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향수를 달래기 좋은 랜선 세계여행 사이트 추천! - 드라이브 앤 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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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되거나 엄격해지면서 해외여행은 기약 없는 꿈이 됐습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 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여행을 꼽으며, 목적지가 없는 비행에 나서거나 인터넷으로나마 세계 곳곳의 창문 풍경을 보는 등 ‘언택트(비대면) 여행’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저도 여행을 가고싶은데 그러지 못해 정말 답답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러하실걸 생각합니다.

최근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는 어쩌면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웠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 사이트 2곳을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지도 위 초록색 점을 누르면 들리는 지역 라디오 방송

 

 

지난 15일 작가 겸 TV 진행자인 데이비드 포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링크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라디오 가든(radio.garden)이라는 사이트입니다.

 

 

 

radio.garden/visit/seoul/kxEs9l2m

Listen to live Seoul radio on Radio Garden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구글 어스와 같은 지도 위성 지도 서비스가 뜹니다. 구글 어스와 다른 점이라면 지도 위 작은 초록색 점이 찍혀있다는 것.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실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데이비드 포그는 라디오 가든 사이트를 소개하며 ″문화적 순간 이동과도 같다”며 "여기서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한민국 서울 위 초록색 점을 누르면 지역 커뮤니티 채널이나 K-POP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 특유의 주파수 사이사이 섞여 나오는 백색 소음마저 반갑습니다.

 

 

 

 

저는 네덜란드로 가봤습니다

 

 

 

실제로 사이트를 가서 보니 구글어스처럼 전세계가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어디든지 초록색만 있으면 정말 라디오와 백색소음을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홈페이지 화면 캡처

 

 

 

 

2. 세계 곳곳 ‘랜선 드라이빙’ 하며 음악 즐기기

 

 

트위터 이용자 꿈사냥꾼이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는 한발 더 나아갑니다. ‘드라이브 앤드 리슨’이라는 사이트로 전 세계 주요 도시 도로 위를 달리는 영상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뉴욕, 파리, 런던, 이스탄불 등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는 순간, 마치 그 도시의 운전자가 된 듯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착각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영상 속 실제 거리 소음을 들을 수 있고, 라디오 가든과 마찬가지로 지역 라디오 방송을 끄거나 켤 수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 소개와 함께 꿈사냥꾼은 "머릿속이 복잡할 때 한 번씩 들어가서 풍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다”며 "여행 가기 어려운 시대에 이런 대리만족도 흔치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또 가봤습니다

 

 

 

 

 

서울!

 

 

 

 

캡처 사진이라서 그렇지 실제로 사이트에 가보시면 정말 제가 운전해서 드라이브하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움직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멍 때리고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아프리카도 가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언택트 여행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사이트라고 생각 됩니다. 덕분에 저도 포스팅해야 되는데 빠져들어 한동안 구경 좀 하다가 왔습니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driveandlisten.herokuapp.com/

Drive &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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